•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찬성’
    [리얼미터]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찬성 우세
        2019년 02월 13일 12: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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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 ‘괴물집단’으로 폄훼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해당 의원 제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49.9%, 찬성하는 편 14.4%) 응답이 64.3%로 집계됐다 .

    반면 ‘반대’(매우 반대 15.7%, 반대하는 편 12.4%) 응답 28.1%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7.6%.

    세부계층별로는 진보층(찬성 90.4% vs 반대 9.6%, 매우 찬성 75.3%), 더불어민주당(94.9% vs 5.1%, 80.8%)과 정의당 지지층(80.3% vs 13.1%, 70.6%), 광주·전라(82.3% vs 11.7%, 63.4%)에서 찬성이 80% 이상 압도적이었다.

    서울(69.6% vs 26.8%, 58.8%)과 경기·인천(64.1% vs 28.3%, 56.2%), 부산·울산·경남(57.2% vs 29.5%, 43.1%), 대구·경북(57.6% vs 32.8%, 31.3%), 대전·세종·충청(54.6% vs 39.7%, 33.8%), 40대(79.1% vs 17.7%, 68.9%)와 30대(74.6% vs 21.7%, 64.1%), 20대(68.1% vs 23.9%, 50.5%), 50대(56.7% vs 31.3%, 40.5%), 60대 이상(49.9% vs 40.4%, 33.3%), 무당층(52.0% vs 22.9%, 29.7%), 중도층(63.8% vs 27.2%, 53.4%) 등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을 포함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19.6% vs 반대 70.7%, 매우 반대 38.8%)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8.0% vs 56.5%, 28.9%), 보수층(34.1% vs 56.0%, 34.9%)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 12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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