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국회연설 "또 무슨 말 할까?"
    2006년 06월 12일 06: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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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21일 국회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그 추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가 된다.

노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은 청와대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노 대통령은 최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에게 원내교섭단체 대표간 의사일정 협의과정에서 대통령의 국회연설 일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2일 오후 한나라당과의 수석원내부대표 회담에서 6월 임시국회 세부 의사일정에 노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포함시키는 데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국회연설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법안에 대한 여야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의 주요 입법과 관련한 국회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예정돼 있는 나머지 입법과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법개혁, 국방개혁 관련 법안 등 주요 입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국회연설의 주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해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지난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다.

열린우리당 한 관계자는 "정치라는 건 민심을 먹고 사는 것"이라며 "선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에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밝힐 것"이라며 "기존의 정책에서 가져갈 부분은 분명히 밝히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해를 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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