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외
        2019년 02월 03일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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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오승현 (지은이), 방상호 (그림) | 풀빛

    과학 쫌 아는 십대 1권. 첨단 과학기술이자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인공지능을 전격 해부한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희망과 불안의 파편 속에서 가장 올바른 판단을 하고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매뉴얼이다.

    이 책이 던지는 일곱 가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은 어떤 원리로 구동되며 로봇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걸어온 길과 현재는 어떠한가, 인공지능이 약속하는 핑크빛 미래는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과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초래할 부작용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모두 대체할까, 강한 인공지능이 과연 인류를 위협할까.

    인공지능이라는 과학기술의 가장 기본적인 작동 원리 소개부터 인공지능의 명암을 조망하는 쟁점 제시까지 이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인류가 마주한 가장 큰 숙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 나갈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에 대해 과도한 희망과 무모한 불안에 싸인 십대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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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 100>

    권정임 (지은이) | 생각비행

    최근 기업주의 갑질, 위험의 외주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제 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많은 뉴스가 양산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문제는 직장인을 비롯하여 취업준비생, 소상공인, 기업인에게 민감하게 다가온다. 직장 관련 문제가 심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반영하여 2018년 초부터 말까지 노동법이 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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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자씨, 정의가 이익이라고요?>

    이양호 (지은이), 맹자 (원작), 박설리 (그림) | 평사리

    정몽주가 정도전에게 선물한 책, 《맹자》. 공자가 제자들을 앉혀 놓고 강의하듯 적힌 《논어》와 달리, 《맹자》는 논쟁하듯 써졌다. 책은 소제목에서 이런 논점이 잘 들어나게 하였다. 맹자는 혼란기 전국시대에 부국강병을 외치던 왕들의 질문에 맞서 거침없는 입담과 촌철살인 비유로 ‘정의가 곧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인(어짊)과 의(정의로움), 민본주의 혁명, 왕도 정치, 성선설, 사단, 불인인지심, 항산교민, 여민동락, 복지국가 등 맹자의 핵심 사상을 잘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양혜왕> 상·하 편 원문을 그대로 빠짐없이 통으로 읽을 수 있게 하였고, 야옹샘의 도움을 받아, 상상의 날개를 무한히 펼쳐 캐묻고 생각을 나눈 세 친구들의 흥미로운 대화로 짜여 있다. 문맥의 흐름도, 재미난 만화 삽화, 원문 다시 읽기, 맹자 연표 등은 누구나 쉽고 단단하게 맹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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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수프>

    김숙영 (지은이) | 북극곰

    만약에 무지개가 떨어진다면?

    평화로운 아침, 토끼는 맛있는 수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파랑새가 사는 무지개가 번개에 맞아 떨어진 겁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지개가 떨어진다면, 도대체 어떻게 무지개를 다시 하늘로 보낼 수 있을까요?

    우리에겐 꿈과 사랑과 지혜가 있습니다!

    우선 토끼와 곰은 나무에 고무줄을 묶어서 새총처럼 무지개를 하늘로 쏘아 보냅니다. 하지만 무지개는 금방 땅으로 떨어집니다. 다음에는 새 친구들이 무지개를 끈으로 묶고 하늘로 날라 오릅니다. 하지만 곧 끈들이 끊어져 버립니다. 그때 마침 수프 타는 냄새가 날아옵니다….

    이제 토끼와 친구들은 어떻게 무지개를 다시 하늘로 올릴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오르게 만드는 그림책 『무지개 수프』입니다.

    그림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 숨은 그림 찾기

    『무지개 수프』의 또 다른 재미는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작가는 장면 장면마다 알파벳, 동식물 그리고 다양한 물건 들을 곳곳에 숨겨 놓았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을 숨겨 놓아 그림책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독자 스스로 자유롭게 찾아보고, 또 직접 숨은 그림을 만들어 보면서 그림책을 다양하게 즐기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무지개

    『무지개 수프』는 ‘만약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다시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시작된 그림책입니다. 『무지개 수프』 속에서 동물 친구들은 슬퍼하는 파랑새를 위해 무지개를 하늘로 올리려고 애씁니다. 하늘로 힘껏 쏘아 올리기도 하고, 다 함께 힘을 합쳐 끌어 올리기도 합니다. 무지개를 하늘로 올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무지개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친구들의 얼굴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곱 빛깔 아름다운 무지개를 통해 꿈과 사랑을 노래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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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생명>

    류재숙 (지은이),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시리즈.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희망 버스 안내자인 인디언 주술사 베어 하트를 따라 동물과 자연을 신성하게 여겼던 인디언 사회를 여행하며, 생명에 관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복제 인간 로이를 따라서는 인간의 수단이 되어 버린 지구와 지구의 생명을 살펴본다. 인간의 고기가 되기 위해 태어나고 죽어가는 수많은 동물과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생산되고 버려지는 쓰레기가 어떻게 인간을 위협하는지도 함께 알아본다.

    또한, 기계가 인간을 위협한다면 그것은 기계의 문제가 아닌 기계를 작동하는 인간의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철학자 스피노자와 함께 사람, 동물, 기계 등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로 여행을 떠난다. 모든 생명의 우정 공동체를 여행하며, 생명 존중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또 책은 모든 생명이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동물, 식물, 바람과 공기, 그리고 기계와 사람까지 모두가 자연 일부이며,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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