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선생, 얼마나 살다 나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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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6월 12일 09: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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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의 ‘희망연대’가 정계개편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 연예부’ 기자들이 취재할 ‘가십성 기사’가 봇물터지겠죠.

대략 이런 식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계개편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번 레인의 고건 선수, 희망연대만의 희망사항으로 그칠 지 아니면 나름대로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이 선수는 자기 중심의 정계개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번 레인 민주당 선수, 호남지역주의에 또아리를 틀고 부활에 알단 성공한 이 선수도 자기 중심의 정계개편을 선언하고 나선 상태라 고건선수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3번 레인 열린잡탕당 선수, 이 선수는 경쟁력 있는 대선주자를 보유하지 못해 갈짓자 행보를 하다가 핵분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자칭 ‘중도세력’이라는 안영근들이 세를 규합해 고건선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뭐하는 짓거린지? 그런데 이런 류의 정계개편은 ‘정당정치’를 무가치한 것으로 만드는 독입니다.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한 이합집산은 국민들로하여금 정치란 ‘기회주의자들의 권력을 향한 줄서기’ 로 낙인찍게 만듭니다.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당? 웃기는 소리 하지 말어!

그러나 저러나 정당정치에 대한 허무주의를 키우면 누가 좋아질까요? 정치에 대한 혐오, 정치로부터 거리두기로 한 몫을 챙기는 것은 결국 시장권력입니다. <글/그림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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