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반기 원구성 협상 사실상 타결"
    2006년 06월 09일 03: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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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9일 국회에서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간 회담을 갖고 그간 쟁점이 되어 왔던 국회 운영위와 법사위의 위원 정수 조정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로써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 및 특위의 정수조정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날 협상에서 양당은 법사위의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비교섭단체 정수를 8대 6대 2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전반기 8대 6대 1에서 비교섭단체 몫을 하나 늘린 것이다. 대신 행자위의 비교섭단체 정수는 한 석 줄어든다.

한나라당은 당초 변화된 의석 수를 감안해 8대 7대 1로 할 것을 요구했으나 2차 협상에서는 자신들의 몫을 하나 줄여 비교섭단체로 돌리자고 제의했고, 우리당이 이를 수용해 합의가 이뤄졌다.

법사위와 함께 원구성의 걸림돌이 됐던 운영위의 경우, 전반기 11 대 8대 2에서 전체 정수를 1명 늘려 11대 9대 2의 여야 동수로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5명이 각각 참여하는 `국회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일현 열린우리당 수석부대표는 "국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법사위 위원장은 우리당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한나라당은 문광위원장은 한나라당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여야는 1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국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사항과 6월 임시국회 개회일 등 미합의 사항을 일괄 타결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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