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당 지지율 26.7%,
    국정농단 사태 후 2년여 만에 최고치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 47.7%, 부정 45.7%
        2019년 01월 28일 10: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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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월 21일부터 25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완료한 2019년 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자유한국당이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26.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자유한국당은 작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 4주차(17.0%) 이후 현재까지 4개월이 경과하는 동안에 9.7%p가 상승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18일(23.6%) 이후 한 주 동안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5일에는 27.7%까지 올랐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의 이와 같은 상승세에 대해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며 정부·여당의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주요 당권주자들의 지역행보가 잇따르며 언론보도가 증가하는 등 이른바 ‘컨벤션 효과’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 30대와 40대를 제외하고,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TK(한 45.0%, 민 26.6%)와 PK(한 36.8%, 민 32.6%) 등 영남권, 50대(한 34.1%, 민 32.8%)와 60대 이상(한 41.3%, 민 26.2%), 보수층(한 61.5%, 민 12.8%), 자영업(한 34.2%, 민 31.4%) 등에서 민주당에 앞섰고, 충청권(민 32.4%, 한 31.3%)에서는 민주당을 박빙의 격차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 역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9월 4주차(16.5%) 이후 조금씩 상승하며 작년 11월 3주차(20.6%)부터 지난주(22.0%)까지 10주 연속 20%대 초반을 유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p 내린 38.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충청권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노동직과 무직, 주부,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서울, 30대와 40대, 학생은 상승했다.

    정의당은 0.6%p 올라 8.1%를 기록, 한 주만에 8%대를 회복했다.

    20대와 학생에서 상당 폭 이탈한 바른미래당은 0.8%p 내린 5.5%로 작년 12월 1주차(5.9%)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5%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이탈했으나 경기·인천과 충청권에서 소폭 결집하며 0.4%p 오른 3.1%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감소한 15.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다. 손혜원 논란과 더불어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철도·도로 등 SOC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7.7%로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다만 여전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1%p 오른 45.7%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6.6%.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무직,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34,3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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