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태일의 삶·죽음 다룬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 범국민 모금운동
    2019년 01월 24일 06: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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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매년 11월 13일을 기려 노동자대회가 열린다.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지폈던 전태일 열사의 삶과 죽음, 그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태일 재단’에서는 명필름과 함께 한국 노동운동의 출발이자 상징인 청년 전태일의 삶을 2020년 그의 50주기를 맞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태일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0일 제작발표회 이후 범국민 모금운동 방식으로 모으고 있다.

총 1억을 모금을 목표로 올해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운동은 현재 초등학생부터 나이 있는 어르신들까지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풍영초등학교 학생들이 적은 전태일 관련 궁금한 점

특히 광주 풍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모금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생들은 작년 11월 14일 전태일재단 박계현 사무총장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전태일과 인연을 맺었다. 수업 전부터 전태일에 대한 책을 읽고, 질문도 준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인 학생들은 전태일 이야기가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가 개봉하는) 2020년에는 6학년이니 같이 보러가자’며 용돈을 모아 모금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외에 단체로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전북대병원노동조합, 금속노조쌍용차지부, 동아출판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매일노동뉴스, 예수살이 등이 참여했고, 개인으로는 단병호(전 민주노총위원장, 국회의원), 문성근(배우), 유경근(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예은아빠), 윤소하(국회의원,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여했다.

작년 11월 20일 모금 시작 이후 2달이 지난 현재 모금액은 2,900만원으로 목표액 1억원 대비 30% 정도의 모금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1억원 모금을 달성하기 위해 마음이 급한 것이 사실”이라며 “비정규직 정규직의 노동 양극화, 청년세대의 절망이 심해지는 지금, 자신도 노동자이고 가난했으면서 자신보다 더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한 전태일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 절실하다”며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전태일의 정신을 감동과 공감으로 알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태일이>가 보다 질 높은 영화로 제작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모금 동참을 바란다”며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 범국민 모금 운동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라는 취지로 제작비 마련을 위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을 위한 국민모금에 참여해 주세요.

전태일을 오늘에 되살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됩니다.

1차 모금 기간 : 2019년 2월 19일까지

– 카카오같이가치 크라우드 펀딩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59548/story

카카오같이가치 사이트 접속 → 같이기부 → 모금중 → <태일이> 크라우드 펀딩 선택

– 직접후원 국민은행 807501-04-236126(전태일재단) 계좌 입금

* 1만원 이상 후원하시면 동의하시면 앤딩크레딧에 이름이 소개됩니다.

* 애니메이션 <태일이> 티저 + 모금 안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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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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