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 47.7% > 부정평가 44.9%
    [리얼미터] 민주38.8 자유26.0 정의8.6 바른5.4 민평3.5%
        2019년 01월 24일 04: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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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목포 구도심 투기 논란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월 21일~23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완료한 2019년 1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한 47.7%로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부정평가 역시 내리며 긍정평가 우세 양상이 3주째 지속됐다.

    부정평가는 0.7%p 내린 44.9%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1%p 증가한 7.4%.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호남에서 70%대로 결집하고, 30대와 40대가 60%대 전후로 상승하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30대와 40대, 무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38.8%로 2주째 하락세다. 충청권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주부, 자영업,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40대, 학생, 중도층은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7%p 오른 26.0%로 2주째 상승세다.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자영업에서는 내린 반면, TK와 PK, 충청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주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의 상승세에 대해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주자들의 지역 행보와 민주당의 하락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도 진보층과 40대, 충청권에서 결집하며 1.1%p 오른 8.6%를 기록, 한 주 만에 8%대를 회복했다.

    20대와 학생에서 이탈한 바른미래당은 0.9%p 내린 5.4%로 다시 5%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3.5%로 3%대로 상승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7%p 감소한 15.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19,8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7.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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