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김두관도 최고위원 사퇴
    2006년 06월 07일 10: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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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 후임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영등포 중앙당 강당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의총에서 열린우리당은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운영키로 의결하는 한편 비대위 구성을 위한 ‘8인 인선위’의 추인 여부 및 향후 구성될 비대위의 권한 범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의총에 이어 오후 2시 중앙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차기 지도부 인선이 오늘 끝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번주 중 모든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대위원장에는 김근태 최고위원이 유력히 거론되고 있지만, 중립적 인사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향후 당의 진로와 노선,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 부동산 및 세제 정책 조정 방침 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의총에 앞서 김근태 최고위원과 김두관 최고위원은 각각 최고위원직을 공식 사퇴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근태 최고위원이 공식적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오늘 연석회의에서 내려진 결론에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김두관 최고위원도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당의 풍전등화 앞에서 힘든 고민 속에 밝혔던 제 뜻이 거듭 나려는 열린우리당을 위한 충언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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