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 49.6% > 부정평가 44.8%
    [리얼미터] 지방의원 해외연수 전면 금지 ‘찬성’ 70.4%
        2019년 01월 14일 10:52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인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49.6%로 마감,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4%p 내린 44.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문 대통령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소식 등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 소식이 알려지며 주중집계(7~9일)에서는 50.1%로 약 두 달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이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10일에는 50.0%(부정평가 44.9%)로 횡보했다가, 신년 기자회견 김예령 기자 관련 논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출석 소식, ‘카풀 반대’ 택시기사 2번째 분신사망 사건 보도가 있었던 11일에는 48.8%(부정평가 45.7%)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0.1%를 기록, 2주째 상승하며 작년 11월 2주차(40.5%)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60대이상, 주부와 학생, 무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23.9%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20대와 60대이상, 3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과 서울,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무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5·18 조사위원 지만원씨 추천 논란,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폭행 관련 보도, 이순자씨의 ‘전두환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논란 등 당 안팎의 여러 잡음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0.4%p 오른 9.1%로 다시 9%대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소폭 오른 6.4%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등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추태 논란과 관련해, 지방의회 의원 해외연수 전면금지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일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해 ‘찬성’ 응답이 70.4%로, ‘반대’ 응답(26.3%)의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3%. 특히 대구경북(TK)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60% 이상 대다수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505명 응답완료, 응답률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번 주간집계는 3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