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민주당 지지율
45.9%, 36.8%···올 최저치로 마감
[리얼미터] 경제 부정적 인식과 김태우 사태 등 악재 겹쳐
    2018년 12월 31일 11:2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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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2월 25일을 제외한 24일~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올해 마지막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대비 1.2%p 내린 45.9%를 기록, 주간집계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3.6%p 오른 49.7%로 역시 취임 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4%p 감소한 4.4%.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은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은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여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과 산업안전보건법 통과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27일에는 46.8%(부정평가 49.2%)로 상당 폭 반등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 ‘화살머리 고지’ 시찰과 신병교육대 방문 소식이 있었던 28일에도 48.0%(부정평가 47.8%)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주 후반에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 최고치와 부정평가 최저치는 각각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의 77.4%, 15.9%로 나타났고, 올 한 해 긍정평가는 31.5%p(최고치 77.4%, 최저치 45.9%)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3.8%p(최고치 49.7%, 최저치 15.9%)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6.8%를 기록하며 올해 최저치로 마감했다.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3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의 올해 최고치는 6·13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2주차의 57.0%다.

자유한국당은 0.3%p 오른 25.7%로 2주 연속 상승, 11월 4주차부터 5주 연속 20%대 중반을 유지했다.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 30대,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TK와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과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의 올해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26.4%(11월 4주차)와 16.7%(6·13 지방선거 참패 직후 6월 3주차)다.

정의당 역시 0.9%p 오른 9.0%로 11월 2주차(9.4%) 이후 6주 만에 9%대를 회복했다. 주로 PK,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올해 정의당의 최고치는 14.3%(8월 1주차), 최저치는 3.9%(4월 3주차)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 또한 영남과 20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5%p 오른 7.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의 올해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0.5%(통합 창당 2월 2주차), 5.1%(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 6월 3주차)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4%로 나타났다. 올해 민주평화당의 최고치는 3.9%(6·13 지방선거 직전 6월 1주차), 최저치는 2.2%(10월 2주차, 11월 3주차)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7.0%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30,1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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