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평당원 중앙당 기자실 기습
    2006년 06월 01일 09: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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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열린우리당이 어수선하다.

1일 오전 9시 30분경 열린우리당 기자실이 갑자기 소란해졌다. 자신을 일반당원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연단에 올라 성명서를 읽었다. ‘지방선거 이후 열린우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개인 성명서였다.

내용은 현 지도부는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신계륜 전 의원을 임시당의장으로 하는 임시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성명서에서 이 당원은 정계개편, 우리당 분당, 민주당과의 합당 등은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동영 의장의 사퇴와 김근태 최고위원의 당의장직 승계는 오는 7.26보선의 패배를 김 최고위원측에 떠넘기기 위한 정 의장측의 술수라고 주장했다.

이 당원의 개인 성명서 낭독과 함께 이를 제지하려던 당직자들과 잠시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투표일 이튿날 아침의 이 에피소드는 여당의 심각한 내홍을 예고하는 전조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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