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운동가 42% 다음 대권 한나라당
        2006년 05월 30일 06: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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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민단체 활동가의 52%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다음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집권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신문>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시민단체 활동가 2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하였다. 주요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민단체 활동가의 52%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는 신년 설문 당시의 44.3%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편, 서구의 녹색당과 같은 시민운동 가치 지향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2.0%에 이르렀다.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64.5%가 부정적, 27.0%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불과 8.5%에 그쳤다. 올 초의 부정적 51.8%, 보통 33.8%, 긍정적 12.4%라는 답변과 비교해보면 6개월여 만에 참여정부에 대한 시민운동의 불신이 더욱 깊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은 주한미군 문제 등 외교·안보정책(22.0%)이었으며, 호주제 폐지 등 여성·가족정책(25.5%)이 가장 잘한 일로 꼽혔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선 한나라당(41.5%)이 집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열린우리당의 집권 가능성 14.5%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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