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조합원 움직여 4백만표 만들자
By tathata
    2006년 05월 27일 04: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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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7일 ’80만 행동지침’을 발표하고, 민주노동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남은 기간동안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80만이 선택하면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된다"며 "수구보수정당의 싹쓸이를 막고 진보개혁세력의 대표정당,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위해 민주노총이 결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80만 조합원은 자포자기하지 말고 사표심리 덫에 걸려들지 말아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승리를 결정짓자"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조합원 행동지침’에서 ▲민주노동당 승리를 위해 5.31 지방선거에 100% 참가 ▲ 조합원은 가족 1명, 친구 1명을 반드시 조직하여, 민주노동당 정당지지 400만표 득표, 당선자 300명 목표 달성을 제시했다.

‘간부 행동지침’은 ▲29일과 30일 양일간 모든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전 간부는 민주노동당 선대본에 총력으로 결합하여 막바지 선거투쟁 승리를 앞장서고 ▲전 조합원이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하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교육선전사업을 다시 한번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손석형 민주노동당 창원시장 후보 선대본 당원들과 함께 ‘기호4번 민주노동당’을 외치고 있다ⓒ민주노총
 

민주노총이 이날 ‘위원장 행동지침’을 발표한 것은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지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조합원들의 계급투표를 굳히기 위한 막판 총력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싹쓸이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연장되고 가중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빈곤과 차별,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한나라당 독재를 막기 위해 진보개혁정당인 민주노동당의 당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간부들은 일상업무를 중단하고 선거운동에 결합하고, 80만 조합원은 민주노동당을 반드시 선택해 보수정당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동아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부산에서 민주노동당의 정당지지율(17.1%)이 열린우리당(15.0%)을 제치고 지지율 2위를 보이고 있으며, 인천(18.5%)과 경남(15.4%)에서도 열린우리당의 19.1%, 15.8%로 "추월직전까지 왔다"고 보고 "진보개혁세력 대표주자 교체사인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구(민노 10.1%, 열우 12.7%), 경기(민노 16.1%, 열우 20.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총력 대응으로 ‘막판 뒤집기’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제 2당’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조 전임자들이 ‘정치실천단’을 구성해 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공약과 후보를 알리며, 선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단위노조 사업장에 ‘5.31 지방선거 조합원 교육자료’를 배포해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 각 당의 공약비교, 노동자 계급정당으로서의 민주노동당에 투표 의미 등을 알리고 있다. 5.31선거 사이트(531.nodong.org)를 개설해 전국 각 지역의 민주노동당 후보 현황과 중대선거구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비례대표제의 투표방식을 홍보하고 있다.

조준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현재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민주노동당 후보 유세장과 공장에서 민주노동당에 투표할 것을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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