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감자 25% 미국 1위
    2006년 05월 23일 11: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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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의 재소자 수가 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사법통계국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6월말 현재 미국의 연방교도소, 주교도소, 구치소 등에 수감된 재소자수는 2004년 6월말보다 56,428명(2.6%)이 증가해 2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085명이 새로 감옥에 들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전체 인구 중 수감자 비율을 따져보면 미국인 136명 중 1명은 철창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미결수들이 대부분인 구치소 수감인원은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내 악화되고 있는 미국의 인권상황을 반영했다.

인구 10만 명 당 수감자 수는 738명으로 1년 전 725명에 비해 1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살펴보면 루이지애나와 조지아주가 인구 수 대비 수감자 수가 가장 많아 인구의 1% 이상이 감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0~11배 많았지만 여성 재소자 수가 남성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29세 흑인 남성의 8명 중 1명(11.9%)은 감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같은 연령대의 히스패닉 남성은 3.9%, 백인 남성은 1.7%였다.

영국 내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확인이 가능한 전세계 수감자 수는 약 9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미국이 이 중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재소자 수는 미국 다음으로 케이만 아일랜드(664), 러시아(638), 벨로루시(554), 카자흐스탄(522), 투르크메니스탄(489), 벨리즈(459), 바하마(447), 수리남(437), 도미니카(420)의 순이다. 한국은 10만 명 당 재소자 수가 133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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