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인 531명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2006년 05월 23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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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화예술인 531명이 23일 민주노동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말아톤’의 정윤철감독, ‘밀애’의 변영주감독, 배우 오지혜, 영화평론가협회장 양윤모, ‘동갑내기과외하기’의 김경형감독, 소설가 조세희 등이 참여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은 일방적인 평택 미군기지 확장 이전과 관련 강제집행에 반대하면서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평화를 기원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예술작품마저도 완전히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한국영화 발전의 버팀목이었던 스크린쿼터제를 영화인들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했고, 모든 것을 미국에 통째로 내어달라고 하는 한미FTA를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현실은 진보와 개혁을 외치는 수많은 정치세력들 중 진짜 진보와 개혁의 주자는 민주노동당 뿐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면서 “평택 주민들에게도, 영화인들의 농성장에도 언제나 민주노동당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진보와 개혁을 현실화시키는 희망의 표”라면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한국정치를 희망으로 갈아엎을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지지선언문에 참여한 문화예술분야의 인사들을 부문별로 보면 영화계 47명, 문학 119명, 미술 92명, 만화 10명, 음악 42명, 전주시립예술단 68명, 문화단체 58명 등이다.

    <문화예술계 531인 지지선언>
    우리는 진보와 개혁의 대표주자, 민주노동당을 지지합니다

    오늘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여러분께 민주노동당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늘 선거때만 되면 불어오는 껍데기 개혁 열풍은 이제 유권자들로 하여금 일말의 기대와 희망마저 버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개혁을 말하면서 행동으로는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들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한국 정치의 모습은 선거때마다 말하는 ‘개혁’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충격적입니다.

    후보등록을 시작하자마자 터진 공천비리는 정치권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매관매직의 실태를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성추행, 내기골프, 황제테니스 등 도덕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끊임없이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텔레비전을 통해 보여지는 그들의 모습은 죄과를 뉘우치고 반성하기 보다는 권력을 이용해서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문제들이 국민적 합의과정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사업은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힘으로 추진되었고 급기야 군대까지 투입되어 마치 80년 오월 광주를 연상케하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은 일방적인 강제집행에 반대하면서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평화를 기원했지만 그들은 예술작품마저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우려스러운 일은 그 뿐이 아닙니다. 한국영화 발전의 버팀목이었던 스크린쿼터제를 영화인들과의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했고, 모든 것을 미국에 통째로 내어달라고 하는 한미FTA를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진보와 개혁을 외치는 수많은 정치세력들 중 진짜 진보와 개혁의 주자는 민주노동당 뿐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을 거치면서 탄생한 열 명의 국회의원은 비록 교섭단체가 될 수는 없었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국정을 수행했습니다. 평택 주민들에게도, 영화인들의 농성장에도 언제나 민주노동당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민주노동당이 거대한 소수가 되어 국회를 넘어 지역 정치까지 조금씩 갈아엎는 희망의 싹을 뿌릴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십시오.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진보와 개혁을 현실화시키는 희망의 표입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한국정치를 희망으로 갈아엎을 민주노동당을 지지합시다.

    2006년 5월 23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일동

    [문화예술계 지지선언 명단]

    ■ 영화 (48)
    양윤모(영화평론가협회장), 김경형(감독조합 스크린쿼터특별위원장/‘동갑내기과외하기’감독), 정윤철(감독/말아톤), 박찬욱(감독/올드보이), 오지혜(배우/‘와이키키브라더스’), 변영주(감독/밀애), 윤인호(감독/아홉살인생), 박진표(감독/너는내운명), 김대승(감독/혈의누), 김지운(감독/달콤한인생), 권칠인(감독협회 공동대표/‘싱글즈’감독), 권병길(배우/‘그때그사람들’ 출연), 황철민(한국독립영화협회이사장/‘프락치’감독), 공미연(감독/녹색 발자국), 김동원(감독/송환), 김태용(감독/가족의탄생), 류승완(감독/짝패), 신동일(감독/방문자), 이윤빈(감독), 조성봉(감독/레드헌트), 최진성(감독/그들만의월드컵), 최태규(감독/소리), 김조광수(청년필름대표), 김동현(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장), 김선화(청주씨네오딧세이 대표), 김태완(영화사 청어람 프로듀서), 김화범(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팀장), 남태우(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맹수진(영화평론가), 민병훈(대전독립영화협회 사무차장), 박광수(강릉씨네마떼끄 사무국장), 손영득(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대표), 송덕호(대전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안현주(정동진독립영화제 홍보팀장), 유창서(영화인회의 사무국장), 원승환(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이지연(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차장), 이지형(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사무차장), 이송희일(감독/굿로맨스), 이찬현(대전독립영화협회 대표), 장현희(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기술지원팀), 장형윤(독립애니메이션 감독/‘아빠가 필요해’),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송길(강릉 씨네마떼끄 대표), 최유진(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사무차장), 최은정(독립미디어활동가), 함주리(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장), 영상창작단‘사람’

    ■ 문학 (119명)
    강경희(평론가), 고경숙(소설가), 고명철(평론가), 고재종(시인), 공광규(시인), 공선옥(소설가), 김규성(시인), 김기선(평전작가), 김기홍(시인), 김남일(소설가), 김명인(평론가), 김명환(평론가), 김민형(시인), 김사이(시인), 김순천(보고문학), 김영산(시인), 김용락(시인), 김용만(시인), 김은경(시인), 김이구(소설가), 김인호(시인), 김재영(소설가), 김재호(소설가), 김중미(소설가), 김지우(소설가), 김창규(시인), 김창수(평론가), 김하경(소설가), 김한수(소설가), 김해자(시인), 김해화(시인), 류민영(시인), 류외향(시인), 맹문재(시인), 문동만(시인), 문창길(시인), 박관서(시인), 박기범(동화작가), 박민규(시인), 박병례(소설가), 박성우(시인), 박수정(극작/보고문학), 박영희(시인), 박인섭(시인), 박인혜(극작가), 박형숙(소설가), 박흥식(시인), 방현석(소설가), 배재운(시인), 서성란(소설가), 서정홍(시인), 손상열(시인), 손홍규(소설가), 송경동(시인), 송경아(소설가), 송승환(시인), 송태웅(시인), 송호필(시인), 안건모(보고문학), 안기현(전국노동자문학연대), 안상학(시인), 안재성(소설가), 안찬수(시인), 양재성(시인), 양혜원(시인), 엄경희(평론가), 오도엽(시인), 오창은(평론가), 오철수(시인), 원명희(소설가), 원종찬(아동문학), 유영갑(소설가), 유용주(시인), 육봉수(시인), 윤기현(아동문학), 윤동수(소설가), 윤석주(시인), 은미희(소설가), 이기형(시인), 이대흠(시인), 이명원(평론가), 이명희(시인), 이산하(시인), 이상국(시인), 이설야(시인), 이수행(시인), 이세기(시인), 이안(시인), 이원규(시인), 이인휘(소설가), 이재무(시인), 이재현(평론가), 이중기(시인), 이철산(시인), 이희환(평론가), 임성용(시인), 정세훈(시인), 조세희(소설가), 정규화(시인), 정동용(시인), 정은호(시인), 정인화(시인), 정종목(시인), 정지아(소설가), 정혜주(소설가), 정화진(소설가), 조진태(시인), 조혁신(소설가), 조혜영(시인), 최종천(시인), 표광소(시인), 표성배(시인), 하상일(평론가), 허은미(아동문학), 홍기돈(평론가), 홍명진(소설가), 홍인기(소설가), 황규관(시인), 황병목(시인)

    ■ 미술 (92명)
    강경근, 강금복, 강시원, 곽재경, 권성택, 김근태, 김남술, 김도근, 김도형, 김문호, 김상규, 김상훈, 김선도, 김성준, 김 수, 김수진, 김순기, 김윤기, 김재규, 김 정, 김종길, 김창세, 김천일, 김호원, 나보영, 두시영, 맹난숙, 박대석, 박대용, 박동근, 박득규, 박석규, 박선주, 박영도, 박일정, 박찬향, 박현화, 방극진, 배성한, 배인석, 서거라, 성효숙, 송일석, 송홍범, 안상오, 엄원영, 여 운, 원동석, 윤인자, 이귀님, 이범수, 이봉주, 이성래, 이성술, 이성재, 이오연, 이우진, 이윤기, 이윤엽, 이은정, 임건식, 임성남, 임창준, 장인기, 전정호, 정경모, 정덕영, 정봉진, 정성순, 정윤태, 정태관, 조미영, 조병연, 조영호, 주경남, 주정화, 진수언, 최병옥, 허영미, 홍효심, 인송자, 김홍모, 전진경, 김경진, 김성건, 장진익, 김주철, 신미연, 류연복, 김성수, 한유진, 미술패 ‘획’

    ■ 문화단체 (58명)
    이태웅(울산민예총 지회장), 김세주(울산민예총 부지회장), 이한별(울산민예총 사무처장), 김성연(동해민속예술원 대표), 김구대(내드름풍물마당), 추재천(타악연희예술단 ‘천공’ 대표), 현숙희(창무용단 단장), 김소영 (민족소리원 원장), 이노형(울산대학교 교수), 정현신(울산민예총 문학분과위원장), 심기보(시인), 정인화(전태일문학상 수상자/시인), 이희섭(울산민예총부지회장/사진작가), 김근숙(울산민예총미술분과장/울산민미협 회장), 황정주(성남민예총 지부장), 김수란(성남민예총 사무국장), 정봉진(판화가), 박은정(문화예술센터 ‘결’ 대표), 김철, 정도영, 이화수, 이동근, 정예진, 서정민갑, 위지혜, 안태호, 박희정, 하창범, 전동일, 강학수, 김영현, 박현정, 류정석, 최현경, 임창웅, 김태호, 김소연, 강성률, 최지선, 염신규, 한대수, 전희련, 권경우(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이승희, 이원재, 정은희, 최준영, 박주희, 전민아, 김선구, 김태일, 조옥형, 정보선, 김동호, 이은진, 정미숙, 유광식, 김미순

    ■ 만화 (9명)
    이동수(우리만화연대 부회장), 신성식(우리만화연대 사무국장), 조남준, 이은홍, 임소희, 박건웅, 정재훈, 김홍모, 김태형

    ■ 영화진흥위원회노조 (8명)
    권오기(위원장), 유재천(사무국장), 김경현, 곽철선, 심덕주, 차현정, 손동오, 한인철

    ■ 음악 (42명)
    민정연, 하장호, 조성일, 이태수, 강윤정, 정윤경, 강문주, 김지영, 김창배, 김혜진, 서현규, 송명순, 유정숙, 이정민, 임현경, 하재용, 강상구, 지정환, 백 자, 이광석, 한선희, 박일규, 이혜진, 이정석, 송순규, 최 현, 조재현, 차준호, 이은영, 정윤희, 김혜림, 이정아, 정상훈, 오유섭, 신동석, 강승희, 강연승, 이원경, 서기상, 문진오, 아름다운청년, 음악창작단 ‘소리밭’

    ■ 전국문화예술노조 (27명)
    김은정(세종문화회관 / 관현악), 이창선(전주시립예술단 / 관현악), 김희중(성남시립예술단), 한상희(세종문화회관), 홍동길(수원시립예술단), 박종열(순천시립예술단), 박형주(순천시립예술단), 김철기(청주시립예술단), 강성주(울산시립예술단), 서길원(충주우륵국악단), 송영규(충주우륵국악단), 한경식(영동난계국악단), 고재록(영동난계국악단), 김진경(영동난계국악단), 권문경 (경주신라국악예술단), 고양곤(전북도립국악원), 이수희(국립발레단), 고석진(서울예술단), 이정노(서울예술단), 한수정(울산시립예술단), 이중덕(세종문화회관), 심정완(서울예술단/뮤지컬), 김용란(인천시립예술단/연극), 고조영(전주시립예술단), 류재운(애니메이션), 윤훈, 박영흠

    ■ 전주시립예술단 (68명)
    강은진, 강진아, 고혜숙, 곽영종, 김선경, 김선우, 김성택, 김성호, 김수연, 김영란, 김영언, 김영주, 김은아, 김정영, 김태민, 김현정, 김홍연, 김희선, 노민영, 유승열, 박아영, 박영선. 박종석, 백민기, 변지연, 서주희, 서형화, 소종호, 송호은, 신성운, 신유경, 심배림, 안대원, 안세형, 안정희, 엄윤정, 연소희, 염정숙, 오민정, 오승룡, 유애숙, 은종표, 이고은, 이광진, 이민주, 이병옥, 이소윤, 이술원, 이한녕, 임영란, 장유진, 정경선, 정영찬, 정준수, 정애숙, 조규철, 조재한, 조혜선, 최 균, 최명호, 최재희, 최진희, 한서희, 한운학, 함상원, 홍자연, 홍지예, 황선희

    ■ 전북도립국악원 (18)
    박양규, 조용오, 최현주, 정윤정, 심소형, 유재준, 강현범, 서인철, 임청현, 유인숙, 장윤미, 배승현, 조용안, 박지중, 황승주, 김종균

    ■ 춤 / 무용 (18명)
    이병근, 문미니, 박성철, 김경범, 박대선, 전식렬, 구영회, 이은하, 김경수, 박인희, 김희선, 오현경, 김소현, 장세린, 조희정, 김태균, 이주현, 이삼헌

    ■ 풍물 / 국악 (24명)
    이성호, 조은아, 한별님, 구송택, 방지은, 김영구, 심종석, 김지영, 김재홍, 김재영, 권용우, 박은진, 윤은하, 박기태, 홍선진, 전수형, 임채형, 김유연, 이덕인, 정유숙, 박미진, 이진섭, 박현정, 한정이

    ■ 지역 (18명)
    진병학, 강은미, 고광문, 박상준, 김천석, 김현순, 서인식, 이성호, 박홍규, 진창윤, 김은희, 박연희, 김혜선, 윤애경, 양진성, 이정우, 최호인, 정원경

    ====================================================== <이상 5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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