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객에 지지호소…박 대표 피습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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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5월 22일 05: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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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일요일 오전 7시30분 서울 관악산 입구.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당 주요 지도부와 출마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였다. 등산로 입구 양쪽에 줄지어 서서 구호를 외치고 악수를 청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곳은 서울이다. 민주노동당도 김종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노회찬, 심상정, 천영세, 최순영 의원 등 스타급 의원들을 총 출동시켜 관악산 등산객들의 표심 몰이에 나섰지만 유세 현장의 열기가 뜨겁지는 못했다. 인터넷신문 ‘민중의소리’에서 현장취재를 나서기는 했지만 다른 언론들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노회찬, 심상정, 천영세, 최순영 등 김종철 지지호소

    이른 아침 시간 때문인지 등산객 숫자가 많지 않은 원인도 있었지만 전날 일어났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상대로 한 피습사건이 워낙 ‘메가톤급’ 사건이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이 이 곳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유세에 나선 당 관계자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청중들이나 이번 사건이 어떤 파장을 미칠 것인지 예의 주시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민주노동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당이 다른 보수정당들과 무엇이 다른지 차별성을 기하고 당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박 대표 피습사건’ 후폭풍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따라 당의 전략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당 관계자들은 정부 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유세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심상정 의원은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열린우리당을 파탄 시켜달라"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김종철 "서민정당에 투자하면 서울 바뀌어"

    김종철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노회찬 의원도 "우리사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99대 1의 사회로 된다"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책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종철 후보는 "평등하게 살고 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민정당 민주노동당에 투자하면 서울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 후보는 연설을 끝내고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앉아 있던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등산객들은 "고생하십시오" "수고 많습니다" "힘내십시오"라며 김종철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종철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노회찬 의원도 "우리사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99대 1의 사회로 된다"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책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종철 후보는 "평등하게 살고 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민정당 민주노동당에 투자하면 서울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 후보는 연설을 끝내고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앉아 있던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등산객들은 "고생하십시오" "수고 많습니다" "힘내십시오"라며 김종철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줄지어 선 민주노동당 관계자들. ⓒ류정민 기자
     

    일부 등산객 김종철 선전 기원…언론 관심, 박 대표 사건에 집중

    전날인 20일 밤부터 언론의 관심은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에 집중됐다. 김종철 후보가 유세를 했던 21일도 하루 종일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이 언론의 주요뉴스로 처리됐다. 지방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터진 초유의 일은 지방선거의 다른 쟁점을 무색해 할 만큼 큰 사건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종철 후보도 이러한 흐름을 인지하고 있었다. 유세를 마무리 한 뒤 김종철 후보에게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 이후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다. 김종철 후보는 "이번 주부터 방송 TV토론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각을 세우기 위한 전략을 세워놓았는데 생각한데로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은 서울 지역 선거에도 이미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전날인 20일 밤부터 언론의 관심은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에 집중됐다. 김종철 후보가 유세를 했던 21일도 하루 종일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이 언론의 주요뉴스로 처리됐다. 지방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터진 초유의 일은 지방선거의 다른 쟁점을 무색해 할 만큼 큰 사건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종철 후보도 이러한 흐름을 인지하고 있었다. 유세를 마무리 한 뒤 김종철 후보에게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 이후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다. 김종철 후보는 "이번 주부터 방송 TV토론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각을 세우기 위한 전략을 세워놓았는데 생각한데로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은 서울 지역 선거에도 이미 영향을 주고 있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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