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가 앞장서서 비정규직 괴롭히면 어떻게 합니까"
        2006년 05월 19일 11:4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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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국립대들의 연이은 비정규직 탄압을 규탄하고 정부와 교육부가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순영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대학들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부산대, 경상대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비롯해 올해에도 부경대, 전남대에서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과 해고사례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부경대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노동자 등 20여명을 노조를 설립했다는 이유만으로 집단 해고했으며 전남대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노조 탈퇴 강요와 임금체불, 고용에 대한 위협 등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대에서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고 심지어 HID(북파공작원)를 동원해 물리적 제지를 가해 논란이 됐었다. 경상대에서도 생활관 노동자들에 대해 갑작스런 정리해고 통보를 해 비난을 받았다.

    최순영 의원은 “심각한 문제는 이들 대학이 모두 국립대들이라는 것”이라며 “국립대들이 나서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와 탄압을 하고 있는데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러고도 정부는 사회양극화 해소의 의지가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를 따졌다.

    최 의원은 “정부와 교육부는 즉각 국립대들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도록 권고해야 한다”면서 “또한 각 국공립대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태에 대해 세세한 조사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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