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광주 정당지지율 17% 돌파
        2006년 05월 18일 10: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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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정당 지지율이 17%를 넘어섰다. 또 광주지역에서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10%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면서 ‘2강 1중’의 정당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민주노동당의 이 지역 정당 지지율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면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하락세거나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노동당’의 3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MBC는 17일 서울, 광주, 제주 등 주요 관심지역의 정당지지율 및 광역단체장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노동당의 광주지역 정당지지율이 17.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광주지역 지지율 1위 정당은 열린우리당으로 28.5%였으며, 민주당이 26.5%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4월말 MRI의 조사에서 11.1%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표 참조>. 반면 열린우리당은 지난 4월말 34.8%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25-31%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광주지역 정당 지지율>

    조사일시

    조사기관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1-3위 지지율 격차

    4.29

    MRI

    34.8

    25.6

    11.1

    23.7%P

    4.30

    KRC

    33.2

    31.9

    15.2

    18%P

    5.2

    KRC

    30.9

    28.2

    16.6

    14.3%P

    5.2

    갤럽

    30.8

    30.6

    13.4

    17.4%P

    5.16

    KRC

    28.5

    26.5

    17.5

    11%P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은 이처럼 오르고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떨어지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이 지역에서 민주노동당과 지지율 1위 정당간의 격차도 지난 4월말 23.7%포인트에서 17일 MBC 보도에서는 1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 광주지역 정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민주당’의 2강과 민주노동당의 ‘1중’ 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민주노동당 전략가들은 지역 내에 비민주당, 비열린우리당 정서가 상당 수 존재하는 만큼 현재의 지지율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아성이었던 이 지역에서 머지 않아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노동당’의 3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C가 17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모두 지난 조사 때보다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부동층이 늘어났다"고 보도한 것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광주시장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민주당 박광태 후보가 42.1%로, 24.7%인 열린우리당 조영택 후보를17.4% 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선 박광태 46.8, 조영택 26.4%로 차이가 더 벌어졌고, 인물적합도도 박광태 27.3, 조영택 13.9%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는 12.9%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1.4%로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27.5%)에 23.9%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박주선(3.5%), 민주노동당 김종철(3.5%), 국민중심당 임웅균(0.2%) 후보가 뒤를 이었다. 보름 전 조사와 비교하면 강금실 후보가 3.6% 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특히 적극적 투표의사를 밝힌 층에서는 오세훈 58.9%, 강금실 22%로 오 후보가 2배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30.8%로, 26.2%인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21.3%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현 후보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김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고, 진 후보는 다소 상승해 1위와 3위 후보의 격차가 9.5%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서울, 광주, 제주에서 각 천명씩만 19살 이상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16일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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