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공공기관 중 산재 피해자 최다
        2018년 10월 16일 1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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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전국 공공기관 361개 가운데 산업재해 피해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아 16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레일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3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89명, 2014년 72명, 2015년 63명, 2016년 70명, 2017년 57명이다.

    두 번째로 많은 산재 피해자가 많았던 우체국물류지원단에 4배 가까이 많은 수다. 우체국물류지원단선 같은 기간 94명의 산재 피해자가 발생했다.

    뒤이어 강원랜드 76명, 한국전력공사 65명, 국민건강보험공단 58명 순이었다.

    산재 피해자 수 발생 상위 30개 기관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코레일관광개발(35명), 코레일네트웍스(21명), 코레일테크(17명), 코레일유통(13명) 등 코레일 자회사 4곳과 한국철도시설공단(10명)도 포함됐다.

    산재 피해자가 1명도 없었던 기관은 361개 중 154개였다. 다만 예술경영재원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수목관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사업자등록번호가 일치하는 사업장이 없어 자료 파악이 불가했다.

    민경욱 의원은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근로자가 근로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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