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꾸는 미래 세력 다 모였다
        2006년 05월 11일 03: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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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학생, 사회적 소수자를 아우르는 민주노동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민주노동당은 11일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5.31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노무현 정권은 비정규 개악법으로 노동자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쌀개방으로 농민의 삶을 파탄내고, 주한미군기지 확장 이전으로 평택 주민을 삶의 터전에서 쫓아내고, 한미FTA로 국민과 나라를 양극화 파탄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5.31 지방선거는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보수 권력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영세 대표는 “민주노동당이 성큼성큼 대안정당으로, 집권을 향하는 정당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이미지 정치, 거품과 거짓의 정치가 아닌 노동자, 농민,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들이 주인 되는 정치로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를 판갈이하고 주민자치 이루자 ▲지방정치 판갈이하고 서민복지 실현하자 ▲지방정책 판갈이하고 빈곤 차별을 해소해내자고 강조했다.

       
    ▲ 민주노동당 5.31 공동선대위 발족식이 11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5.31 공동선대위원장에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전농 의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의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이필두 전빈련 공동의장, 이승호 한청 의장, 장송회 한총련 의장, 윤금순 전여농 회장,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황철민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공동선대위원장단을 대표해 “평택은 제2의 광주사태고 한미FTA는 제2의 한일합방”이라면서 “5.31 지방선거 통해 모순의 본질이 대중 생활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가를 전 당력을 총 집중하고 엄호지지 세력을 확대해 밝혀내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오종렬 의장은 “공동선대위원장 회동해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한미FTA와 평택을 우리의 구호로 제안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해냈으니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반겼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차별철폐, 양극화 주범 심판’, ‘진보세력 단결하여 한미 FTA 저지’, ‘우리 땅 평택을 지켜내자’ 등이 적힌 휘장이 연단 양측을 장식했다.

       
    ▲ 11일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 발족식에서 발언하는 공동선대위원장들. 왼쪽부터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천영세 의원단 대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에 앞서 오 의장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마다, 권력을 창출해내는 순간마다 왜 우리 진보진영은 갈라섰던가”라고 돌이킨 뒤 “이번에도 분열할 것인가, 아니면 대동단결해 한국 진보운동에 여망이 있겠는가 하는 또한번의 시련과 기회였다”고 고백했다. 이 의장은 “이제 오로지 돌파만 있을 뿐”이라면서 “5.31 지방선거에서 국민, 대중과 함께 성과를 내고 민족운명에 결정적인 방향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날 출범식에서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각각의 단체가 대변하는 대중의 여망을 전달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수정 서울시의원 후보에 노동자의 여망을 전달하며 “민주노총 80만명이 움직이는 선거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전농 문경식 의장은 김용한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농민의 여망을, 전여농 윤금순 회장은 송영주 경기도의원 후보에 여성의 여망을, 이필두 전빈련 공동의장은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에게 도시빈민의 여망을, 최용기 자립생활센터협의회 공동대표는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에게 장애인의 여망을 각각 전달했다.

       
    ▲ 5.31 공동선대위원장들이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각각의 단체가 대변하는 대중의 여망을 전달했다. 최용기 자립생활센터협의회 공동대표가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에게 장애인의 여망을 전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공동선대위원회 출범식으로 노동자, 농민, 청년 등 각계각층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일까지 민주노동당과 지방선거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행보에 돌입한다. 특히 공동선대위는 비정규직 권리보장법 쟁취, 한미 FTA 저지,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 11일 민주노동당 5.31 공동선대위 발족식에서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각계각층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위) 민주노동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왼쪽부터 경기 김용한, 서울 김종철, 인천 김성진)과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방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래) 
     

    이날 공동선대위 출범식에는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를 비롯해 권영길, 최순영, 이영순 등 국회의원과 김선동 사무총장, 이용대 정책위의장, 김기수 최고위원 등이 참여했다. 또한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 김용한 경기지사 후보,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 등 민주노동당 수도권 지방선거 후보와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고문을 맡고 있는 이소선 여사와 조영건, 이문옥, 이수갑, 김윤환, 문대골, 권오헌, 권낙기 선생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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