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김문수 병역 의혹", 김 "보안대에 물어봐"
        2006년 05월 10일 0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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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이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김 후보가 71년 중이염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언론에 밝힌 것과 관련, 10일 논평을 내고 "중이염은 귀 가운데 고막이 일시적으로 터져 자연 치유되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설령 당시 중이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5,6개월 이후에 재검을 받아 재검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면제여부가 결정되는데, 김 후보는 재검도 받지 않고 바로 면제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중이염으로 군대를 면제받을 정도라면 그 후유증으로 상당한 청력장애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데, 김 후보가 보청기를 끼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이 부분이 바로 의혹의 핵심이고, 김 후보가 경기도민에게 직접 해명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김 후보가  어느 병원에서 중이염 치료를 받았는지 신체검사 재검을 받았는지 현재의 청력 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측은 "일고의 대응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김 후보측 이종빈 공보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71년 공장활동을 하던 중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맨 적이 있다. 그 해 김 후보는 후진국산업연구회라는 써클 활동을 하다 제적을 당하고, 강제징집차 군 보안대에 강제로 끌려가 국군통합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게 되는데, 거기서 중이염에 의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보좌관은 "이런 내용은 김 후보의 자서전 ‘나의 길 나의 꿈’ 에 이미 다 나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더라도 국방부에 사실확인을 먼저 해보고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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