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6.0% 하락세 둔화
[리얼미터] 민주41.9, 자유20.5 정의12.1 바른6.0 민평2.6%
    2018년 08월 27일 11:02 오전

Print Friendly

야당이 통계청의 고용악화 지표를 근거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과 박근혜·최순실 항소심 선고가 겹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부터 닷새 동안 실시한 2018년 8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일 전인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56.0%로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으나,주 중후반 일간집계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며 50%대 중반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40대, 중도층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44.6%→52.6%)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7일 일간집계에서 57.1%(부정평가 37.9%)를 기록한 후, 20일에는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야당의 ‘고용참사’ 공세가 강화되면서 56.3%(부정평가 38.5%)로 내렸고,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인사 경질 공세가 이어졌던 21일에도 52.4%(부정평가 41.2%)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이었던 22일에는 정부·여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발표와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 소식이 전해지며 56.6%(부정평가 37.6%)로 상당 폭 반등했다. 이어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기소됐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1심 무죄 선고를 둘러싼 논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치 확장’ 발표가 있었던 23일에도 59.1%(부정평가 35.0%)로 상승했다. 통계청의 ‘소득양극화 악화’ 발표에 따른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가 확대됐던 24일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소식이 알려지며 57.1%(부정평가 36.8%)로 내렸으나 50%대 중후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보합세는 한편으로는 통계청의 ‘고용악화’ 지표 발표에 이은 야당의 ‘고용참사, 소득주도성장 폐기, 경제팀 경질’ 공세 관련 언론보도 확산과 다른 한편으로는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 ‘고영주 1심 무죄’ 논란, ‘박근혜·최순실 항소심 선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상승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당대회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41.9%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당 폭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호남, 60대 이상과 20대도 소폭 올랐다. 대구·경북(PK)과 30대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도 0.6%p 오른 20.5%로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해 약 4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 폭 오른 TK와 30대를 비롯해 호남과 충청권,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PK와 호남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2%p 내린 12.1%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일간집계에서 13.8%를 기록한 후, 나흘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24일에는 11.2%로 하락했고, PK, 40대와 5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바른미래당 또한 1.3%p 내린 6.0%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TK와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6%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하며 5주 연속 2%대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감소한 14.9%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17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