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금실 "25일 오세훈 따라잡는다" "어떻게?"
        2006년 05월 08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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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측 오영식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지방선거 투표일을 6일 앞둔 이달 25일이면 강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측은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선 상대였던 이계안 의원과의 러닝메이트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도 오세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강도높은 ‘검증’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계안과 러닝메이트, 강도높은 검증 계속"

       
     ⓒ이지폴뉴스

    오영식 대변인은 강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는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대변인은 선본의 자체 조사 결과 현재 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 이내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30% 포인트 전후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던 것과 견주면 많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그는 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확정된지 10일째인 12일경이면 지지율 격차가 15%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투표일을 6일 앞둔 오는 25일경이면 오차범위인 5%포인트 안쪽으로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후보의 내재적 가치와 진정성의 차이가 이런 추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측은 젊은층의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막판 추격의 관건이라고 보고 청년실업 문제나 문화적 여건의 문제 등 젊은층의 주요 관심사항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원톱으로 안 풀리니 투톱 체제로 간다?"

    투톱 체제로 간다? 축구 얘기가 아니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이계안 의원에게 경제통상전문부시장직을 제안했다. 정무부시장직을 없애는 대신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통상전문부시장을 둘 예정인데, 현대자동차 CEO 출신인 이 의원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강 후보의 판단이라고 한다.

    이 의원은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강 후보가 당선돼서 부시장직을 맡게되면 의원직도 버리기로 했다. 당과도 이미 양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의원은 지난달 11일 <레디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원직보다는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오영식 대변인은 "이 의원은 이번 선거전에서 실질적인 ‘러닝메이트’의 역할(법적인 자격은 없는)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선 후보와의 형식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맹형규, 홍준표 전 후보를 선대위에 끌어들인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얘기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이다"

    강 후보측은 일각의 ‘네거티브’ 선거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을 지속할 방침이다.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르다는 논리다. 오 대변인은 "앞으로도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 공약, 인물, 자질, 능력 등에 대해 상대 후보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탄핵에 대한 입장, 보안사 근무 경력, ‘사학법은 교육감이 말 할 문제이지 서울시장이 말 할 문제가 아니다’는 내용의 사학법 관련 발언 등을 지속적으로 쟁점화할 태세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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