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평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평당원 30명이 22일 탈당선언을 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을 떠나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노동당의 현 상황이 몇몇 정파 간의 타협으로 결코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민주노동당은 이미 진보정당으로서의 수명을 다하였음을 확인하면서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탈당은 낡고 병든 구세대 진보정치에 고하는 종언인 동시에 밝고 건강한 다음 세대 진보정치를 향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1차 탈당자 명단

김남수, 김선수, 김연회, 김종철, 김준현, 문평언, 박한서, 백수인, 서종갑, 신석현, 안영돈
윤석종, 윤영대 이관의, 이명재, 이성호, 이용준, 이은구, 이준우, 이태구, 이평옥, 전동근
정형석, 조계석, 조기용, 조낙연, 조동연, 최상일, 최영호, 홍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