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정의당 10% 중반 지지율 지속
    2018년 08월 06일 10: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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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폭염·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긴급 민생대책과 기무사 해체 등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7월 30일~8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1%p 오른 63.2%를 기록, 6.13 지방선거 이후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일 일간집계(65.0%)에서는 60%대 중반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2.9%p 내린 30.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6.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기무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전화 감청 의혹 보도가 있었던 30일에 58.8%(부정평가 33.3%)로 내렸으나,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등 남북장성급회담,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폭염 민생대책 소식이 있었던 31일에는 61.5%(부정평가 32.0%)로 반등했다. 이어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8월 1일에도 63.6%(부정평가 31.2%)로 상승했고, 문 대통령이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라고 지시했던 3일에는 65.0%(부정평가 29.1%)까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내렸으나,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던 자영업 직군(▲7.9%p, 49.0%→56.9%)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당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2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약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42.8%로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서울, 50대, 중도층에선 올랐지만, 경기·인천(▼10.2%p, 50.9%→40.7%)과 충청권, 20대(▼8.3%p, 53.0%→44.7%)와 60대 이상, 3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내림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1.0%p 내린 17.6%로 3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30대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PK, 호남,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1.8%p 오른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의 주간집계(2,500여명, ±2.0%p)로는 처음으로 자유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호남,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올랐는데,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10%선을 넘었고, 진보층(22.1%)에서는 2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1.2%p 내린 5.8%로 조사됐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8% 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6%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증가한 14.5%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55,05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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