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2%, 6주째 하락세
[리얼미터] 정의당 4주째 10%대 지지율
    2018년 07월 26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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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60% 초반대로 접어들었다. 경제·민생에 대한 불안감과 기무사 계엄 문건 파문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으로 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 23~25일까지 사흘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7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62.0%로 6주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32.8%,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2%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 확산으로 지난 20일 일간집계에서 64.5%(부정평가 30.0%)로 오른 후,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 소식, 청와대 ‘협치내각’ 제안과 ‘자영업비서관’ 신설 소식이 있었던 23일에는 64.4%(부정평가 31.0%)로 횡보했다. 그러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 논란이 일었던 24, 25일에는 61.4%(부정평가 33.1%)까지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30대에서는 올랐으나, 지난주 9.6%p 내린 자영업(▼3.4%p, 51.3%→47.9%, 부정평가 45.6%)에서 추가 하락했다. 대구·경북(TK),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도 상당 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 불안감과 최저임금 논란이 여전히 상존하는 가운데,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간의 진실공방으로 비화하며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45.1%로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과 수도권, 20대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 50대와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4%p 오른 18.7%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TK와 호남,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올랐으나, 부산·울산·경남(PK)과 60대 이상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1%p 오른 10.5%로 4주째 10%대를 이어갔다. PK와 호남, 30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 당일인 23일 일간집계에서 9.5%를 기록했다가, 25일엔 11.0%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4%p 오른 7.7%를 기록, 창당 후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로 다시 2%대로 하락했다.

기타 정당이 1.3%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3.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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