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농성자들에게 음식물 등 전달,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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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5월 02일 01: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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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밤 11시 30분,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옆에 위치한 연구센타 공사현장 70m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이하 ‘지회’) 조합원들에게 물과 김밥, 초콜릿류 등의 음식물과 침낭이 올려 보내졌다.

   
 
   ▲반입할 음식물(물과 김밥, 핫브레이크, 영양갱 등)과 침낭 ⓒ연정
 

음식물과 침낭을 올려 보내는 방식을 둘러싸고 지회를 포함한 금속노조 측에서는 조합원 2인이 올라가겠다고 했으나, 경찰은 자신들이 직접 올라가겠다고 하여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2명이 4명 되면 어떻게 하냐.”, "물을 이렇게 많이 올려 보내면 계속 먹고 싶어 안내려온다", "살림 차릴 만큼 주지 말아라", "음식물은 언제든지 또 올려 보내면 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다.

   
 
 ▲음식물 반입 방식 문제로 논의를 진행 중인 금속노조 관계자와 경찰 ⓒ연정
 

결국 경찰 측이 18층에 음식물 등을 두면 크레인 농성 조합원들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올려 보내기로 하였으나 경찰이 자체적으로 반입을 하지 못하고 크레인 기사를 불러 11시 30분 경 올려보냈다.

이날 오후에 상경한 지회 조합원들은 밤 11시경부터 연구센타 공사현장 앞에서 침낭하나를 덮고 잠을 청했다.

   
 
  ▲길바닥에 침낭 하나를 덮고 잠을 청하는 조합원들 ⓒ연정
 

크레인 농성 2일 째인, 5월 2일 오후 2시에는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금속연맹, 민중연대 주최로 ‘현대의 하이스코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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