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대선후보 선호도 정동영 제치고 4위
        2006년 04월 28일 06:57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대선후보 선호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제쳐 눈길을 끌고 있다.

    CBS 라디오의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권자 1,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권영길 의원은 7.7%의 지지로 5.7%를 얻은 정동영 의장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권영길 의원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이 1주일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1%  포인트 상승한 것이고 정 의장의 지지율은 3% 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측은 “관심의 대상이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쏠리면서 정 의장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선호도 1위는 25.7%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2위는 21.3%로 고건 전 총리, 3위는 18.9%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정동영 의장의 다음으로는 김근태 의원, 손학규 경기도지사, 정몽준 의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 2.95%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5%, 열린우리당 22.5%, 민주노동당 7.3% 민주당 7.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한나라당은 상승세 열린우리당은 하락세로 분석했다. 이 조사에서는 특이하게도 지난 주 공천비리 사건이 터진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하면서 민주노동당과의 차이를 오차범위 안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권자 1,7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 2.1%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