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지지율 12.4%
    3주 연속 최고치 경신, 7주째 상승세
    [리얼미터] 기무사, 전면개혁 44.3% 폐지 34.7%
        2018년 07월 12일 10: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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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3주 연속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맹추격하고 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7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정의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12.4%를 기록, 7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3주 동안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정의당은 113석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6.8%)을 오차범위(±2.5%p) 내에서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의 국회 의석수는 6석이다.

    정의당은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주중집계로는 서울(11.3%)과 경기·인천(13.1%), 충청권(11.9%), 부산·경남·울산(PK, 12.4%), 대구·경북(TK, 10.1%), 호남(13.5%) 등 모든 지역, 30대(13.8%)와 40대(18.2%), 50대(16.8%)에서 1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진보층(20.5%)에서는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은 국회 특수활동비 등 국회의 기득권 문제와 노동현안 등에 있어서 민주당과 차별화된 태도를 보인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을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를 정의당이 흡수한 것도 이러한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3.2%p 내린 44.3%로 6월 지방선거 이후 4주째 하락세다. 19대 대선 직전 5월 2주차(44.7%)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45%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PK와 TK 등 영남, 서울,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했다. 이탈 유권자 다수는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5%p 오른 6.3%로 다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8%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2.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3%p 증가한 14.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68.0%다. 부정평가 1.7%p 오른 26.6%,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5.4%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9일 69.5%(부정평가 24.8%)로 하락했고,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이 이어졌던 10일에도 66.9%(부정평가 26.8%)로 떨어졌다.

    한편 촛불집회 무력진압 등 계엄령 검토 문건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봤다.

    이날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일 하루 동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기무사 존폐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존치시키되 기존의 정보업무를 방첩이나 대테러로 제한하는 등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전면 개혁’ 응답이 44.3%, ‘존재하는 한 군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을 막을 수 없으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폐지’ 응답이 34.7%였다. (최종 502명 응답,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현행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현행 유지’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전면 개혁’ 여론은 수도권과 영남,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우세했고, ‘폐지’ 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우세했다. 20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전면 개혁’과 ‘폐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는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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