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모임 회원들이 벌거벗은 이유는?
        2008년 01월 25일 05: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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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크리스마스 전날에 벌인 부산지역 당원들의 알몸 퍼포먼스.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소속 부산 해운대, 경기 구리시 회원 20여명이 오는 27일 오후 1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이 참석할 예정인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 앞에서 ‘네 이웃의 비정규직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알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26일 출범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소속 당원들의 첫 외부 행사로써 지난 11일 52명의 평당원 집단 탈당으로 관심을 모았던 민주노동당 부산 해운대 지역위원회 출신 당원들이 준비하고 지난 7일 탈당한 경기 구리시 백현종 전 위원장 등 9명이 동참의 뜻을 전하면서 기획됐다.

    행사를 기획한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해운대 당원 화덕헌(43)씨는 "이날의 퍼포먼스는 새 진보정당이 고통을 받는 민중과 어떻게 함께 할 것인지를 다짐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중 13명이 중요 부위만 가린 채 옷을 모두 벗고, 그 중 1명은 예수 분장을 하고 ‘네 이웃의 비정규직을 사랑하라’라고 쓰인 십자가를 등에 지고 맨발로 고난의 행진을 재연할 예정이다. 

    또 다른 참가자들도 장엄한 찬송가가 흐르는 가운데, 이랜드 박성수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천을 걸치고 행진하며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퍼포먼스를 마친 후 오후 5시 방학동 홈에버 앞에서 열리는 이랜드 해고노동자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그간 모금한 4백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소속 해운대 당원들은 지난 해 7월부터 홈에버 해운대 점 앞에서 일인시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때에는 알몸 퍼포먼스를 진행해 인터넷 UCC를 통해 동영상이 유포돼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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