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직원연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가입
        2018년 07월 06일 08:4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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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에 새로운 민주노조가 생긴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 퇴진을 주장해왔던 대한항공 직원들이 모인 ‘대한항공직원연대’가 5일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직연지부) 발기인대회를 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했다. 공공운수노조엔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이미 가입해있다.

    직연지부는 “4일 진행한 직원연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운항승무원 제외)을 대변할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씨 일가의 퇴진과 처벌 촉구 활동은 물론 직원이 최우선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롤모델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연지부엔 교섭 테이블이 다른 조종사를 제외한 대한항공의 객실·일반·정비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대회엔 10여명 정도의 직원연대확대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면, 직원연대를 중심으로 직연지부 가입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1만 명이 가입해있는 한국노총 소속 일반노조를 탈퇴하고 직연지부에 가입하겠다는 직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노총 소속 일반노조가 100명의 대의원이 위원장을 선출해온 간선제를 강하게 비판해온 만큼, 새로 가입한 전체 조합원이 직접 지부의 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퇴진을 주장하며, 경영진의 횡포에 대한 견제 능력을 상실해왔다는 비판을 받은 기존 노조들과 선을 그어왔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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