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3개월 만에 60%대로 떨어져
    [리얼미터] 정의당 9.7% 6주째 상승세
        2018년 07월 05일 01: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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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개월만에 60%대로 떨어졌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7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68.9%로 3주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월 4주차(67.8%) 이후 세 달 만에 다시 60%대로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 3.0%p 오른 2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하락한 5.6%.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서울, 경기·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이번 주 초에 이어졌던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 생산시설 확대 의혹’ 외신보도,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 논란과 더불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예멘 난민 수용 찬반 논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7.4%로 3주째 하락세다.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2주차(57.0%) 이후 9.6%p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40%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30대, 보수층에서 크게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서울,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19.2%로 3주째 상승세다. TK와 PK,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50대, 2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이번주도 0.3%p 오른 9.7%로 6주째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주중집계(10.1%) 이후 다시 1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TK와 호남, 50대에서 소폭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6.0%로 0.2%p 내렸으나 6%대를 유지했고,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로 3% 선에 근접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2.7%, 무당층(없음·잘모름) 또한 0.1%p 증가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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