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자유당 10%, 정의당 9%
    [갤럽] 자유, 두자리도 위험···정의, 최고치 기록
        2018년 06월 29일 03: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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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참패 이후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두 자리 수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반면, 정의당은 창당 이래 최고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6월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10%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인 9%를 기록, 자유한국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주 집계 대비 2%p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정의당은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와 학생, 생활수준별로 중산층,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자유한국당읖 앞섰다.

    정의당 지지도는 2013년 한 해 평균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로 서서히 상승했고 2017년 5월 대선 직전 처음으로 8%에 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5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3%으로 조사됐고, 이 밖에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 1%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0%/12%, 30대 80%/13%, 40대 82%/12%, 50대 68%/19%, 60대+ 61%/2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4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26%), ‘외교 잘함'(16%), ‘대북 정책/안보'(1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5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383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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