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하철 매표소 무인화 복원 재차 촉구
        2006년 04월 26일 09: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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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대책위’가 26일 오전10시 서면 허남식(현 부산시장) 경선사무소 앞 노숙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무인화에 따라 폐쇄된 매표소 복원   매표소 비정규해고노동자 고용승계를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재차 요구했다.

     오영환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번 시장선거 예비 공약으로 청년실업해소를 내세우고 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교통사는 작년 3호선을 개통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외주용역업체에 위탁을 주는 등 대거 비정규직으로 채웠다”며 “그 결과 3호선이 개통되어도 부산지하철 정원은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환 위원장은  “지난 2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혼잡․환승역 매표소 복원, 매표소 비정규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외주용역 철회 및 재직영화 등을 올해 부산지하철노조 임단협  주요요구로 확정했다”며 “잘못된 인력구조조정을 바로 잡기 위해 올해 임단

    협 투쟁을 힘차게 벌이겠다”고 밝혔다.

     최용국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10명 중에 7명

    이 매표소 복원을 원하고, 부산지하철에서 일하는 정규직 노동자들도 매표소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유독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교통공사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또 최용국 본부장은 “더 큰 시민들의 비판 여론과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투쟁이라는 거센 저항에 부딪히기 전에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교통공사가 ‘매표소 복원’과 ‘비정규해고노동자 고용승계’라는 결단을 내려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지하철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 대책위’는 5월 11일 지하철 역사를 따라 걷는 ‘매표소 복원, 고용승계 쟁취 걷기대행진’, 5월 20일 ‘부산지하철 매표 비정규해고노동자 고용승계 쟁취 5차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5월 투쟁계획을 밝혔다.

     한편 ‘부산지하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대책위’는 지난 주 4명의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매표소 복원’에 대한 질의서를 보낸 결과, 김석준 후보(민주노동당)는 ‘매표소 복원’, 오거돈 후보(열린우리당)는 ‘실태조사 후 검토’, 허남식 예비후보(한나라당)와 권철현 예비후보(한나라당)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부산지하철 매표비정규해고노동자들은 △고용승계 투쟁 227일 △시청 앞 천막농성 145일 △ 허남식 시장 경선사무소 앞 노숙농성 28일차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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