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영향
문재인 지지율 상승 80% 근접
[갤럽] 민주당 창당 후 최고치 56%, 자유당·정의당 3% 상승
    2018년 06월 15일 02: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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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해 80%에 근접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방선거 다음 날인 14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9%가 긍정 평가했고 12%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4%p 상승,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10%, 30대 86%/10%, 40대 87%/6%, 50대 74%/15%, 60대+ 68%/1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91명, 자유응답) ‘대북 정책/안보'(28%),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외교 잘함'(1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2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 ‘최저임금 인상'(이상 9%) 등을 지적했다.

70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그 자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조사에서 <갤럽>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66%는 ‘잘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1%만이 ‘잘못됐다’고 답했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현 정부에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대구·경북 지역(52%), 이념성향 보수층(48%)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부정(36%·38%) 의견이 비슷한 수준이며, 대통령 부정 평가자 중에서는 절반(49%)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잘됐다고 보는 사람들은(664명, 자유응답) ‘만남 자체 의미/회담 성사'(24%), ‘비핵화'(15%), ‘평화 체제/긴장 완화’, ‘대화 시작/첫 단추'(이상 10%) 등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 꼽은 반면, 회담이 잘못됐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113명, 자유응답) ‘성과 없음/구체적 내용 없음'(26%), ‘비핵화 미진/CVID 안 됨'(22%) 등을 지적했다.

북한이 이번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53%가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23%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14일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6%로 또다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뒤이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16%,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8% 순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 1%로 집계됐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이 각각 3%p 상승했고, 무당층은 8%p 줄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929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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