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송주명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이재졍, 진보단일후보 선거 불참하고 이젠 자칭 진보교육감 내세워"
        2018년 06월 08일 10: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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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송주명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이 단체들은 현 경기도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에 대해 “진보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전날인 7일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송주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주명 후보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출한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다.

    이 단체들은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은 교육부문에 남아 있는 적폐를 청산하고, 교육계 기득권의 이해보다는 학생, 학부모, 시민의 공공적 이해를 반영하는 정책의 실현에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과 열망을 제대로 실현시켜 나갈 교육감으로 송주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주명 후보는 김상곤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의 설계자로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교육주체들의 소리를 존중하고 교육노동자들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송주명 후보에 대해 거듭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기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살아갈 삶을 공부하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나갈 후보”라며 “민주주의 학교를 만들어나가고 경기도민과 소통하는 경기형 교육자치를 실현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주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시민사회단체 회원은 이정희 경기시민단체 연대회의 위원장, 유덕화 경기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김경희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이정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지부장과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5일 기준 2,978명이다.

    특히 이 단체들은 현직 경기도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에 대해 “4년 전 자신을 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출했던 도민들의 뜻과 평가를 무시하고 단일후보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그래놓고는 지금에 와서 자칭 ‘진보교육감’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시흥시 시민단체 및 학부모 모임 임원단 등 30여 명은 같은 날 연대모임을 갖고 “민주교육감 후보로 송주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또한 이재정 교육감의 ‘불통’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재정 교육감의 일방적 행정에 대해 많은 실망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통과 공감이 교육의 기본이다. 이를 위해서는 송주명 후보가 제격”이라고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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