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승무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면담 요청
“해결 의지 보였지만 달라진 건 없어”
    2018년 06월 08일 04: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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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승무원들이 8일 복직을 요청하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KTX 해고승무원과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미 장관이 철도노조를 방문해 해고승무원 문제에 해결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천막을 치고 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미 장관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KTX 해고 여승무원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해고승무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KTX 해고승무원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한다’고 약속했기에, 철도공사 새 사장이 취임하기만 하면 즉시 저희들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이 넘고, 철도공사 사장 취임 반년이 다 되도록 KTX 해고승무원들은 아직도 길거리 천막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도대체 KTX 해고승무원들은 언제쯤 정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나. 그 대답을 듣고 싶어서 여기 세종시까지 왔다”며 “김현미 장관이 다시 한 번 KTX 해고승무원들에게 힘을 달라. 천막 농성하는 KTX 해고승무원들을 만나 복직과 KTX 승무업무에 대한 직접고용을 호소 드리고 싶다”며, 김현미 장관에 면담을 요청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부터 KTX 해고승무원 문제는 외주위탁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징, 여성 비정규 서비스 노동자의 상징이 됐다. 그 상징성 때문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결국 12년 넘게 해고 상태로 방치됐다”며 “지금은 그 상징성 때문이라도 KTX 승무원들은 복직하여야 하고 직접 고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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