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견제는
자유당 아닌 정의당의 몫
이정미 “개혁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자유당이 제1야당이라는 것”
    2018년 06월 05일 11:11 오전

Print Friendly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제1야당 교체’를 내건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개혁 추진의 가장 큰 리스크”, “여당 견제 못하는 야당” 등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정미 대표는 5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한민국 개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리스크는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대 민주당’의 정치 구도를 ‘민주당 대 정의당’의 정치 구도로 만들어서 개혁 경쟁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정의당을 선택하면 자유한국당을 거의 해체 수준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효과와 무산안일에 빠져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고 개혁의 방향으로 이끄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선거 현장에 나가보면 자유한국당 최종 심판하겠다는 분위기”라며 “‘제대로 된 야당을 키워야 한다’,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제1야당을 맡겨선 안 된다’는 ‘정의당을 키워 주자’ 이런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의당 중앙선대위 출범식 모습(사진=정의당)

이 대표는 TV토론을 거부하는 일부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TV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임해서 유권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는데 ‘이미 다 이겨 놨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노회찬 원내대표 또한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낸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그런 자세에 대한 국민들의 냉혹한 평가가 현재 자유한국당의 여러 가지 전술의 혼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 유세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노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평화 문제, 민생 문제 등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서도, 제1야당으로서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의당과 같은 진보정당이 야당의 대표주자가 되면 집권여당을 더 잘 견제하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