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신임총리, 민주노동당사 방문
    2006년 04월 21일 05: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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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신임 총리가 21일 오후 취임인사차 민주노동당사를 방문해 문성현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를 만났다.

총리를 맞은 자리에서 문성현 대표는 KTX 여승무원 문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 대표는 “취임한지 얼마 안됐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문제를 잘 풀어내면 노동문제 전반의 물꼬가 터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표는 최근 감사원장이 ‘KTX 여승무원은 한국철도가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총리가 마음만 먹으면 해결 된다”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

덧붙여 문 대표는 신임총리에게 “우리사회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이 바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라고 강조하며 “다른 일은 몰라도 이 문제만은 꼭 해결한 총리로 기록에 남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비정규직여성노동자를 위해 힘쓴 총리가 돼달라.

이에 대해 한명숙 총리는 “국민들께서 여러 각도에서 많은 기대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당장 구체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말을 못 드리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한명숙 총리는 “문 대표님과 천영세 의원단대표, 최순영 의원과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며 개인적인 친분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문 대표가 민주노동당은 이번 지방선거 출마 후보 중 여성이 35%가 넘는다고 소개하자 “정말 민주노동당이 잘하는 것”이라며 참석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임총리의 방문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외에 김선동 사무총장, 이용대 정책위의장, 박인숙 최고위원, 박용진 대변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 민주노동당사 대표 집무실에서 환담하는 한명숙 신임총리와 민주노동당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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