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장,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 직접 고용해야
        2006년 04월 20일 02: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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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법사위에서 발언하고 있는 노회찬 의원 (자료사진)

    전윤철 감사원장이 “KTX 여승무원들은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철도유통이 고용한 KTX 여승무원은 철도공사 직원인 열차팀장의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고 있는 점 ▲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철도유통은 근로자파견을 허가받은 사업주가 아닌 점 ▲여객승무원의 업무는 근로자파견이 허용되는 업무가 아닌 점을 지적하고 철도공사로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는 KTX 여승무원 문제에 대한 전 감사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대해 감사원장은 “열차표를 구입하는 승객들은 열차 승무원에게 제공받는 서비스까지 포함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KTX 여승무원은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날 노 의원은 철도공사가 철도유통, KTX 관광레저 등 자회사를 방만하게 운영한 점과 감사원으로부터 이미 ‘매각권고’까지 받은 KTX 관광레저를 통해 다시 계약직으로 여승무원을 고용한 점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해 감사원장으로부터 “철도공사의 자회사 부실운영 및 불법파견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한국철도공사는 자회사인 KTX관광레저를 통해 신규 채용돼 교육을 마친 승무원 65명을 24일부터 KTX열차에 파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채용절차를 진행 중인 승무원 100여명은 현재 파업중인 KTX 여승무원 노조원들의 해고 시점인 오는 5월 15일쯤 KTX열차에 배치할 예정이다.

       
    ▲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농성중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 이들은 5월 15일부로 전원해고를 통보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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