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소폭하락
    [갤럽] 긍정 이유는 대북 이슈, 부정 이유는 경제
        2018년 05월 18일 11: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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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 중 다수가 경제 문제를 그 이유로 꼽았다.

    1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5월 16~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물은 결과, 76%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고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1%/13%, 30대 84%/10%, 40대 84%/10%, 50대 72%/18%, 60대+ 65%/19%다. 이념성향별 긍/부정률은 진보층 93%/4%, 중도층 74%/16%, 보수층 60%/29%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연속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62명, 자유응답) ‘대북 정책/안보'(17%),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2%), ‘남북 정상회담'(11%)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4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을 지적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 민주평화당 0.2%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2%p, 정의당이 1%p 하락했고 무당층은 4%p 늘었다. 자유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125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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