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
    2006년 04월 19일 03: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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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한명숙 임명동의안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는 국회의원 264명이 출석,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결과 찬성 182표, 반대 77표로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명숙 총리 후보자는 내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무총리 한명숙 임명동의안은 열린우리당의 찬성 당론과 민주당의 권고적 지지 당론을 기반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자유 투표를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직전까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당론 조정에 들어갔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속 의원 소신 투표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참여한 단병호 의원 등이 비정규법안에 대한 한 총리의 처리 입장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회의 투표에 앞서 심상정 수석부대표는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살아온 과정이나 자질은 긍정적이고 여성 첫 총리 탄생의 의미도 크다”면서 “하지만 한미FTA와 비정규직 등에 대한 한명숙 후보자의 신자유주의적인 정책기조가 당론과 정면 배치되는 상황에서 찬성 당론을 채택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소신투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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