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디-제화노동자,
점거농성16일 만에 합의
공임비 1300원 인상과 직접고용 논의 등
    2018년 05월 11일 12: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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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제화 브랜드 탠디와 제화노동자들이 11일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제화노동자들이 공임비 인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탠디 본사를 점거한 지 16일 만이다.(관련 기사 링크)

탠디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는 전날인 10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장시간 논의 끝에 공임비 1300원을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공임비 1300원 인상과 특수공임비 지급 ▲일감 축소로 제화 조합원을 차별 금지 ▲직접고용 문제 등은 향후 논의 ▲노사 민형사 소송 취하 등이다.

특히 제화노동자들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직접고용 문제(사업자등록증 폐지)와 관련해선 노사 협의회를 구성해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반드시 개최하도록 합의했다.

김선기 민주일반노조 정책국장은 “이번 농성의 가장 큰 성과는 제화공들이 노동자이며 직접고용돼야 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것”이라며 “제화노동자들의 특고 싸움은 이제 시작된 것이며 이번 농성이 그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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