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평화쇼 운운 자유당
노회찬 “의사 진단 받아보길 권한다”
“자유당, 극심한 좌절감과 고립감 느끼고 있을 것”
    2018년 05월 02일 12:03 오후

Print Friendly

자유한국당이 남북 지형 변화에 대한 고민 없이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위장평화쇼’, ‘북한 돈 퍼주기’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일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길 권한다”고 비꼬았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6개월 전에 미국에 전술핵 배치해 달라고 갔던 분들 아닌가”라며 “아마 극심한 좌절감과 고립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노원내대표는 “촛불 이후 첫 지방선거”라며 “대통령을 두 명이나 감옥에 보낸 국정농단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는 기류가 경남 지역에서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하루 종일 전남, 창원을 돌았는데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남북평화 잘하고 있는데 좀 밀어 줘라’였다”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까지 거치고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한반도가 전쟁 위기를 벗어나 평화의 분위기를 정착하도록 하는 게 표심으로도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론조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그전에는 안하무인으로 기관총으로 뭘 쏘는 이미지로 보였던 사람인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혀 다르게 보였다”며 “우리 국민들도 과거의 기억이 있으니 경계심을 늦추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서 현재를 부정할 이유는 없다. 현재는 현실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면서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전 세계 마지막 남은 냉전의 섬 한반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평화를 향한 열전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