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70% 넘어서
[갤럽]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 55% 찬성
    2018년 04월 27일 02: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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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중인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70%를 넘어섰다.

2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4월 24~26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8%/14%, 30대 85%/7%, 40대 82%/11%, 50대 65%/25%, 60대+ 60%/27%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선이며,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8%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7%가 긍정, 62%가 부정 평가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이념성향 중도층, 인천·경기 지역의 긍정률 상승폭이 큰 편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0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대북 정책/안보'(10%), ‘외교 잘함'(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178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9%)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지난주부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와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나,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개통, 북한의 핵실험·ICBM 발사 중단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판문점 합동 리허설 등 소식에 국내외 더 큰 관심이 집중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2%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무당층 23%,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2%p, 정의당이 1%p 상승했고 무당층은 5%p 줄었으며 자유한국당은 변함없었다.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 찬성 55% 반대 26%

일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파워블로거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갤럽>이 이번 댓글 조작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55%가 ‘찬성’, 26%는 ‘반대’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찬 44%-반 37%), 이념성향 진보층(48%-39%) 등에서는 찬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는 사람(207명),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는 사람(389명) 중에서는 특검 도입 찬성이 60% 내외, 반대가 25% 내외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145명) 중에서는 특검 찬반이 각각 41%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142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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