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상승 70%선 근접
[리얼미터] 정상회담 앞두고 전통적 지지층 결집
    2018년 04월 26일 02:32 오후

Print Friendly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7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월 23일~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4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69.3%로 2주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3.2%p 내린 24.6%, ‘모름/무응답’은 1.7%p 증가한 6.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일 일간집계에서 68.0%(부정평가 27.6%)를 기록한 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지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경제협력, ‘전 세계 생중계’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되었던 23일에는 70.9%(부정평가 24.5%)까지 올랐다가, 25일에는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며 68.7%(부정평가 24.9%)로 소폭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내렸으나,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30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산하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52.7%로 집계됐다.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2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1%p 내린 20.9%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다. 충청권과 중도층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PK, 경기·인천, 2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5개 정당 중 유일하게 정의당만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TK와 호남, 3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1.8%p 오른 5.7%를 기록해 처음으로 바른미래당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7%로 4주째 5%대의 보합세를 이어갔다. 호남,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이탈한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9%로 지난 2주 동안 유지했던 3%대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0.5%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0.5%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4,34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