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급반등 74%
[갤럽]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우세
    2018년 04월 06일 1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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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반등하며 70% 중반으로 올라섰다.

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4월 3~5일 대통령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질문한 결과, 74%가 긍정 평가했고 17%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p 상승했고 부정률은 4%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11%, 30대 81%/14%, 40대 83%/11%, 50대 67%/26%, 60대+ 60%/2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무당층에서 58%,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0%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6%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8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170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등이 지적됐다.

<갤럽>은 “대통령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북한 이슈 비중이 늘어 우리 예술단의 두 차례 평양 공연과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9%,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2%p, 1p 상승했고 무당층과 자유한국당은 1%p씩 줄었다.

한편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부정적 평가가 더 우세했다.

이날 <갤럽>이 DSR 대출 제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초기인 2018년 4월 3~5일까지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8%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33%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44%였으나 올해 1월 24%로 크게 하락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28%로 소폭 상승했다.

<갤럽>은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주택 보유 상태와 무관하게 비슷하지만, 부정률은 비보유·1채 보유자(30%·32%)보다 2채 이상 보유자(46%)에서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최근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155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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