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방송 RTV, "TV 혁명한다"
    2006년 04월 12일 09: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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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 RTV(이사장 백낙청)가 노동자와 지역, 이주노동자를 방송주체로 세우는 ‘TV 혁명’을 기치로 봄맞이 개편을 단행한다.

   

RTV는 오는 17일부터 새로운 ‘TV 혁명(Revolution of TV)’이라는 주제 아래 ▲<노동자 노동자>,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V>, ▲<영화, 날개를 달다>, ▲<미디어로 여는 세상> 등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지난 2004년 12월 방송을 시작해 RTV 간판 프로그램으로 뿌리 내린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도 내용과 형식을 크게 보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5일로 방영 1주년을 맞는 <이주노동자세상>과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도 5개 국어에서 8개 국어로 대상언어를 확대하고 자체 취재를 강화하는 한편 방송 시간도 기존 60분에서 80분으로 확장된다.

RTV는 신규 프로그램 4개와 새롭게 단장하는 기존 2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공중파 중심의 방송에서 배제되고 소외되어 온 사람들을 화면의 중심에 세우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TV의 방송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 신규 프로그램 소개

   

△ <노동자 노동자> (매월 1, 3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노동자 노동자>는 기존 주류 방송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노동문제를 알기 쉬운 사례에 실어 소개함으로써 노동자들에게 살아 있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제작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노동자들이 주체로 나서는 첫 본격 TV 프로그램이다. 4월 16일(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영.

△ <행동하라, 비디오로! 액션 V> (매월 제2, 4주 금요일 밤 10시)

<액션V>는 주류언론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어 온 지역의 이야기를 그 지역에 뿌리를 둔 미디어활동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본격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 19개 지역 44개 단체가 참여하는 ‘미디어활동가 네트워크’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이들 활동가들은 수시로 만나 지역의 현안을 싣는 주제와 형식을 모색하게 된다. 4월 14일(금) 밤 10시 첫 방영.

△ <영화, 날개를 달다> (매월 1, 3주 수요일 밤 11시)

<영화 날개를 달다>는 기존 방송에서 다루는 영화 프로그램과 다르게 독립영화를 전문으로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운동단체 ‘영화-진실(KINO-PRAVDA)’이 한국독립영화협회(한독협), 노동영화제, 인권영화제등으로부터 자료도움을 받아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준비한다. 4월 12일(수) 밤 11시 첫 방영.

△ <미디어로 여는 세상> (매월 2, 4주 수요일 저녁 8시)

<미디어로 여는 세상>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각종 미디어 교육을 TV를 통해 시청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교육 저널리즘 방송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표현 방법과 소통의 방법 등을 깨우쳐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국 미디어 교육에서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의 활동가와 이곳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4월 19일(수) 밤 8시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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