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71%
[갤럽] 민주 47%, 자유 14%, 바른미래 6%, 정의 5%, 민평 1%
    2018년 03월 23일 0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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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3월 20~22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물은 결과, 71%가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5%).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했고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8%/14%, 30대 81%/12%, 40대 79%/15%, 50대 63%/26%, 60대+ 58%/2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5%, 정의당 지지층에서 8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4%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부정률이 40% 중반으로 엇비슷하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7%가 긍정, 54%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06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 정책/안보’, ‘개혁/적폐 청산’(이상 10%), ‘외교 잘함’(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85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14%,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3%p, 1%p 하락했고 무당층은 2%p 늘었으며 자유한국당도 2%p 상승했다.

미투 운동에 국민 10명 중 7명 긍정적

최근 자신이 당한 과거 성범죄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투 운동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발표한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68%가 ‘좋게 본다’고 했고, 20%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긍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2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좋게 본다’는 응답이 70% 내외로 비슷하지만, 여성은 20·30대에서 80%를 넘고 60대 이상에서는 48%로 연령별 차이를 보였다.

미투 운동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82명, 자유응답) ‘감춰진 사건들이 밝혀짐/과거 바로잡기’(21%), ‘사회적 변화·개혁 필요’(15%), ‘권력·지위 남용/갑질 문화 해소’(1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199명, 자유응답) ‘너무 오래된 일/지나간 일 들춤’(19%), ‘악용/정치적으로 이용됨’(18%), ‘지나침/과함/너무 각박함’(15%),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피해 너무 큼/사회적 매장’, ‘사회적 혼란/시끄러움’(이상 12%) 등을 언급했다.

20·30대 여성 중엔 10명 중 절반이 성범죄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 피해를 당했거나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의 피해 사실을 들은 적 있는지 물은 결과, 성인의 30%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24%)보다 여성(36%)에서 많았으며, 특히 20·30대 여성 중에서는 약 45%가 성범죄 피해를 직간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피해 직간접 경험률은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성별 양상이 달랐다. 40대 이하 남성은 20% 내외, 40대 이하 여성은 40%를 넘는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97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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